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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봉사·전통의상 착용…롯데쇼핑 현지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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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봉사·전통의상 착용…롯데쇼핑 현지화 전략

▲롯데百·열린의사회,印尼서의료봉사
▲롯데百·열린의사회,印尼서의료봉사
[글로벌이코노믹= 차완용기자] 롯데쇼핑은 해외에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을 내면서 다양한 현지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현지인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의료봉사 단체의 활동을 지원하거나 전통의상을 입고 근무하고 있다.
◇ 롯데백화점, VIP 고객과 함께 의료봉사 = 롯데백화점은 민간 의료봉사단체인 `열린의사회'와 함께 인도네시아 1호점을 개점할 자카르타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가 23명에 불과한 데다 사설병원 등 의료 서비스가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했다.

백화점과 의사회는 지난 24일부터 일주일간 빈곤지역인 캄풍 멜라유에서 주민 2천여 명을 대상으로 가정의학과·산부인과·외과·응급의학과·치과·한의과 등 6개 과목에 걸쳐 무료로 진료하고 의약품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의 VIP 고객 중 선정된 5쌍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현지 주민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민간 외교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정기적으로 의료 봉사단을 파견해 민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