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의료봉사 단체의 활동을 지원하거나 전통의상을 입고 근무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가 23명에 불과한 데다 사설병원 등 의료 서비스가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했다.
백화점과 의사회는 지난 24일부터 일주일간 빈곤지역인 캄풍 멜라유에서 주민 2천여 명을 대상으로 가정의학과·산부인과·외과·응급의학과·치과·한의과 등 6개 과목에 걸쳐 무료로 진료하고 의약품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의 VIP 고객 중 선정된 5쌍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현지 주민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민간 외교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정기적으로 의료 봉사단을 파견해 민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