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푸트라 월드 자카르타는 연면적 53만7천800㎡ 규모로 지하 3층부터 지상 50층까지 구성됐다.
내부에는 에비뉴점을 비롯해 5성급 호텔·사무공간·전시장·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에비뉴점은 연면적 12만4천600㎡를 20년 장기 임차해 사용한다.
지하 3층부터 지상 6층까지는 쇼핑몰(8만8000㎡), 지상 1층부터 3층까지는 백화점(2만2000㎡)으로 사용된다.
롯데백화점은 에비뉴점을 일반적인 백화점 형태가 아닌 쇼핑몰 개념을 도입해 운영키로 했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백화점보다 복합 쇼핑몰을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일본의 유명 백화점인 `세이부'와 `소고'도 인도네시아의 유명 쇼핑몰인 `그랜드 인도네시아'와 `플라자 스니안'에 각각 입점해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소비자는 백화점과 쇼핑몰의 경계가 너무 명확하면 백화점을 찾지 않는다"며 "에비뉴점은 경계를 두지 않고 쇼핑몰에 백화점을 자연스럽게 입점해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