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지사 출신인 이시하라 대표는 전날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는 침략이 아니었다"며 "그 전쟁을 침략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자기 학대일 뿐이며 역사에 대한 무지"라고 밝혔다.
일부 당원들은 현재 하시모토 시장이 대표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하고 있다며 한 젊은 당원은 울먹이며 “당이 망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하시모토 대표는 "일본은 패전했기 때문에 전쟁 중 일본군의 행동은 침략임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일본은 이에 반성과 사죄를 해야 한다"며 위안부 문제 대한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정리하며 비난을 잠재우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이시하라 대표가 이에 반발했다.
이시하라 대표는 이 신문에 자신의 의견은 이와 전혀 다르다며 하시모토 대표는 자신의 역사와 세계에 대해 올바른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현대 시대에 유럽에 모든 백인도 다른 나라를 식민지화했다”며 “침략으로 규정한 도쿄재판(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 결정된 가치관을 근거로 역사를 규정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대표는 이날 한 TV 방송프로그램에서 이시하라 대표고 전쟁 세대라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며 이시하라의 비난을 받아들였으나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세대 자신의 세대도 전쟁에 패한 일본이 전쟁에 침량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침략 발언에 대해서는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이전에도 과거 1910년 조선이 분열되어 조선의 합의에 따라 합병한 것이라는 망언으로 조선 침략을 부정하는 망언을 일삼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