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1시 광주 무각사는 대웅전에서 청학 주지스님과 신도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법요식을 갖고 부처님의 자비가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했다.
이어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고 봉축법요식을 알리는 명종 5타를 시작으로 본 행사를 시작했다.
행사는 불(佛)·법(法)·승(僧) 삼보(三寶)에 예를 갖추는 삼귀의, 헌화, 청학 주지스님의 봉축법어, 신도들의 발원문, 관불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봉축법요식에서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축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풍물공연과 오카리나 합주단 공연, 저녁예불, 제등행렬, 회향식 순으로 오후까지 이어진다.
봉축법요식은 전남 순천시 송광사와 장성 백양사, 영암 도갑사, 해남 대흥사 등 주요 사찰에서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