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서 자살 차량 폭탄 테러…미국인 포함 최소15명 사망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16일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소속의 미군 차량 대열에서 한 대의 자살 폭탄 차량이 터져 미국인 6명을 포함해 최소한 15명이 사망했다.

무슬림 무장단체인 히즈브 이 이스라미는 미국이 2014년으로 예정된 외국군 전투부대의 철수 이후에도 아프간에 병력을 잔류시키려 하는 데 대해 경고하는 차원에서 이날 아침의 테러 공격을 감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테러로 9명의 민간인이 숨졌으며 그 가운데는 2명의 어린이들이 있었다.

한편 사망한 미국인들은 2명의 미군과 4명의 미국인 민간인 군무원들이었다.

이날 공격으로 5월중 사망한 NATO 병력은 18명으로 올들어 가장 많으나 전년 동기의 44명에 비하면 크게 감소된 수준이다.

아프간 정부군이 치안을 맡아감에 따라 연합군 희생자는 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