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오영호)는 중국 선전 ZTE 본사에서 국내 창업투자회사인 지식과창조벤처투자(부회장 홍승표)와 중국 ZTE사간 3자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유망 휴대폰 부품기업의 글로벌 생태계 진입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KOTRA 박진형 중국지역본부장, 지식과창조 벤처투자 홍승표 부회장, ZTE 장옌춘 부사장이 참가했다.
MOU 체결을 통해 KOTRA는 지식과창조벤처투자와 함께 ZTE의 글로벌 휴대폰 전략에 부합하는 유망한 부품 솔루션 기업을 발굴하고, 전략적 파트너로 조기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지식과창조벤처투자는 ZTE의 기술 협력 및 소싱 협력 파트너로 선정된 한국 기업에 대해 연구개발 및 상품화 촉진을 위한 지분투자 및 개발 자금 지원을 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이나 자금난으로 허덕이는 국내 중소 부품기업의 입장에서는 글로벌 기업 공급 망 진출의 관문이 열리는 것 뿐 아니라 자본 유치를 통해 안정적인 연구개발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2012년 매출 160억달러를 달성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4위에 등극한 ZTE는 한국 창업투자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우수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겨서 빠르게 변하는 휴대폰 신기술 글로벌 경쟁체제에 대응하는 한편, 우수한 한국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를 위한 포석을 확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