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신문 인터넷판에 따르면 아베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昭惠) 여사는 지난 9일 한국 뮤지컬 '카페인'을 관람한 사실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러자 아키 여사는 10일 "모든 사람, 국가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는 것이 내 생각"이라는 글을 다시 올렸다.
이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는 의미인 '좋아요'를 누른 네티즌이 오후 7시 기준으로 1천900여명에 달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아키에 여사는 작년 8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독도 방문 이후 한·일간 갈등이 심해진 작년 10월 한 주간지와 인터뷰에서 '좋아하던 한류 드라마 시청을 중단하고, 한국어 공부도 그만뒀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