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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간 실종됐던 클리블랜드 여성 3명, 생존한 채 발견…인근 주택에 감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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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간 실종됐던 클리블랜드 여성 3명, 생존한 채 발견…인근 주택에 감금돼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10년째 실종 상태였던 3명의 여성이 6일 마지막 목격됐던 장소에서 멀지 않은 곳의 한 주택에서 발견됐으며 이들의 실종에 관여된 남자 한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현지 경찰 당국이 밝혔다.

이 지역에 사는 한 이웃 주민은 그 집에서 나는 여성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가 여자들을 발견했으며 그 중 한명이 주민의 휴대전화로 911 긴급전화를 걸어 구조 요청을 했다.
세 명은 모두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몰려든 이웃 주민들은 저지선 밖으로 경찰이 이들을 후송할 때 박수갈채로 환영했다.

세 명의 여성의 이름은 지나 디지저스, 아만다 베리, 미셀 나이트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세 명 모두"살아 있고 말도 잘하고 건강하게 보인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지방 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2003~2004년에 실종된 사람들이다.

이 지역 WKYC 텔리비전은 여자들 중 한명은 아기를 안고 있었고 집안에는 즉시 확인 할 수는 없었지만 몇명의 아이들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그 집의 소유주이자 납치범 용의자인 아리엘 카스트로(52)는 클리블랜드 공립학교 스쿨버스 운전사이며 그의 숙부는 같은 동네에서 식료품가게를 하고 있다.

삼촌 시저 카스트로는 조카가 아주 착한 사람으로 음악을 좋아해서 베이스를 연주하기도 했다면서 자신은 이번 사건으로 매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