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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채용 10개월 연속 감소…3월 입직자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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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채용 10개월 연속 감소…3월 입직자 7.3%↓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신규 채용자 수가 10개월 연속 줄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3월에 농업을 제외한 1인 이상 사업체 2만8천개를 표본으로 조사한 결과 신규채용자가 대부분인 입직자 수가 91만명으로 작년 대비 7.3% 줄면서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직자 수는 66만1천명으로 12.6% 줄었다.

입직률은 6.6%로 0.6%포인트 줄었고 이직률은 4.8%로 0.8%포인트 감소해 일자리 이동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빈 일자리 수는 18만5천개로 작년에 비해 3만7천개 늘었고 빈 일자리율은 1.3%로 0.2%포인트 증가했다.

종사자수는 1천492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달 대비 1.0% 증가했다.

종사자수 증가율은 작년 12월 0.6%까지 떨어졌으나 올해 들어 조금씩 상승세를 타면서 5개월만에 1%대로 올라섰다.

종사자수 증가분도 지난해 12월 8만2천명까지 떨어졌다가 계속 증가하면서 지난달 15만1천명으로 늘어났다.
고용부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증가폭이 둔화했던 고용이 3월에 다소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2월에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설 연휴 특별상여금이 지급된 결과 작년 같은달 대비 15.5% 늘어난 333만원으로 집계됐다.

정액 급여는 253만 6천원, 특별 급여는 81만9천원으로 각각 4.7%, 85.3% 늘었고 초과급여는 16만9천원으로 1.7% 줄었다.

같은 기간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 근로시간은 159.9시간으로 9.5% 감소했다.

한편 1분기 종사자수는 1천474만9천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0.9%(13만1천명) 늘었다.

입직자와 이직자 수는 월 평균 69만8천명, 63만9천명으로 각각 11.8%, 15.4% 줄었다.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24만9천원으로 3.6% 증가했고 월 평균 총근로시간은 171.3시간으로 1.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