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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도 1890선 혼조세 1899.35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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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도 1890선 혼조세 1899.35개장

▲19일코스피지수가오전9시31분현재전일대비1.21포인트(-0.06%)내린1898.85를기록중이다.
▲19일코스피지수가오전9시31분현재전일대비1.21포인트(-0.06%)내린1898.85를기록중이다.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1900선을 하회하고 있다.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5.97포인트(0.31%) 내린 1894.09를 기록 중이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기지표 둔화와 기술주 약세로 이틀째 하락했다. 장초반 기업 실적 호조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경제지표 부진과 이탈리아 대통령 선출 실패 소식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애플이 3% 가까이 하락하며 $400를 하회하는 등 기술주와 헬스케어주 위주로 약세를 보였다. 장 마감 후 발표된 IBM의 1분기 실적은 예상치보다 부진했고, 구글은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35만2000건으로 시장 전망치인 35만건을 뛰어넘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지난 3월 경기선행지수도 0.1%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전날보다 0.71포인트(0.04%) 하락한 1899.35로 개장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215억원, 기관 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151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40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통신 등이 소폭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 음식료, 보험,증권, 기계, 화학 등은 오름세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포스코,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SK하이닉스 등이 오르고 있고 현대차, 기아차, 삼성전자우, 신한지주 등도 내리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1900선 지지력에 대한 테스트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적으로는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1분기 기업들의 실적과 대내외 리스크, 수급 부담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강한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종목별로 실적을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업이익의 신뢰도 확인과정에 따른 변동성 확대 우려는 상존하고 있다”면서 “원화 약세 유지에 따라 컨센서스 충족 가능성이 큰 IT와 관련 부품주에 대한 긍정적인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기 이탈리아의 차기 대통령 임명 실패,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이 맞물린 가운데 장기투자펀드 수급 역시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은 글로벌 환경에서 투자심리 위축되며 조정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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