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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글로벌 경기둔화 실적우려감에 하락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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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글로벌 경기둔화 실적우려감에 하락출발

▲18일코스피지수가오전9시41분현재전일대비10.28포인트(-0.54%)내린1913.56을기록중이다.
▲18일코스피지수가오전9시41분현재전일대비10.28포인트(-0.54%)내린1913.56을기록중이다.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코스피지수가 1분기 실적 불확실성으로 기관 매도세로 3일만에 하락 출발했다. 18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6.74포인트(0.35%) 내린 1917.10을 기록중이다.

앞서 미국 주요 증시는 개장전 발표된 은행들의 실적 부진과 지난달 유로존 자동차 판매 실적이 부진했다. 장중 퍼진 독일과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루머 등 악재에 하락 마감했다. 특히 애플은 실적 악화 우려에 5% 이상 하락하며 16개월만에 장중 $400선 하회했다.
유럽 증시는 자동차 판매 부진에 따른 성장 우려에 독일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루머에 투심이 악화되며 하락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전일대비 7.29포인트(0.38%) 내린 1916.55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은 79억원, 183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은 270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거래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08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음식료가 소폭 상승중인 가운데 의료정밀, 건설, 기계, 철강금속은 1%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 포스코, 삼성생명, 기아차,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등이 약세다.

증시전문가들은 독일의 국가신용등급 강등이슈로 투심이 악화되면서 거시경제 모멘텀 부족으로 인해 큰 폭의 상승세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장재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거시경제 모멘텀 둔화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형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경기민감주들의 이익 추정치 하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1분기 어닝시즌을 맞아 소재, 산업재에 대한 이익 전망에 대한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면서 ”글로벌 주요국의 경기 둔화 우려 등이 맞물리며 안전자산 선호 나타날 것이지만 국내 기업 이익에 대한 우려가 지수에 선반영돼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엔화 약세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18~19일 개최될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엔화 약세에 제동을 걸어줄 것으로 전망돼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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