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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독일 신용등급 하락 우려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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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독일 신용등급 하락 우려로 급락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17일(현지시간) 유럽의 주요 증시가 독일의 경기악화 우려감에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에 비해 0.96% 내린 6244.2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2.34% 떨어진 7503.03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도 2.35% 하락해 넉 달 만에 최저치인 3599.23으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독일의 국가신용등급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감이 증시에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유럽의 경기 침체에 독일 경제우려암이 퍼진데다 중국의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시장 우려를 부추겼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영국의 실업자는 7만명 증가한 256만명이라는 발표가 있었으며 독일의 자동차 시장이 지난달 부진세를 보이면서 이날 폴크스바겐 주가는 2.5% 넘게 내렸다.

영국 유통업체인 테스코(TESCO)는 20년만에 처음으로 순익 감소를 발표하고 미국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하면서 3.5% 넘게 급락했다. 고급 의류 제조사인 버버리 그룹은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실적으로 2.8%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