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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 기관 동반 매수에 이틀째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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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 기관 동반 매수에 이틀째 상승 마감

▲17일코스피는전날대비1.63포인트(0.08%)오른1923.84에마감했다.
▲17일코스피는전날대비1.63포인트(0.08%)오른1923.84에마감했다.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코스피가 미국발 호재에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17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63포인트(0.08%) 오른 1923.84에 마감했다.

앞서 미국 주요 증시는 기업실적 호조와 경제 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했다. 3월 미국 신규 주택 착공건수는 예상치인 93만건을 상회한 103.6만건을 기록했다.
3월 산업생산도 0.4% MoM을 기록하며 예상치인 0.2% MoM 상회했다. 유럽 증시는 독일의 지표 부진과 IMF의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12.40포인트(0.65%) 오른 1934.61로 개장한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65억원, 111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208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거래는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280억원, 64억원 매도 우위로 도합 134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35%), 통신업(3.17%), 전기가스업(1.62%), 종이목재(1.55%)등이 상승했고 기계(1.80%), 증권(0.94%), 전기전자(0.62%), 의약품(0.49%)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0.65%내린 151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친가운데 포스코(0.16%), 신한지주(1.54%), NHN(2.79%)등이 하락했다. 한국전력(1.41%), SK하이닉스(1.20%), 삼성전자우(0.68%), 현대모비스(1.12%), 기아차(0.97%), 삼성생명(0.48%)등은 올랐다. GS건설은 2.90% 하락했고 삼성엔지니어링은 보합이었다.

대림산업은 전날보다 7.01% 오른 7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림산업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95% 늘어난 1239억5400만원, 매출액은 22.66% 늘어난 2조51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41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397개 종목은 내렸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41포인트(0.07%)내린 558.54로 장을 마쳐 엿새만에 소폭 하락했다. 기관은 144억원을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이 85억원, 개인은 4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1.85%), 종이·목재(1.73%), 방송서비스(1.71%), 반도체(1.59%)등이 상승했고 제약(5.34%), 제조(1.49%), 통신서비스(1.36%)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SK브로드밴드(1.43%), 다음(0.11%), 젬백스(2.82%), 에스에프에이(4.45%)등이 하락한 반면 파라다이스(0.22%), 서울반도체(2.77%), 에스엠(3.05%), 동서(0.83%), 파트론(5.58%)등이 상승했다. 시총 1위 셀트리온은 전일 서정진 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보유지분 전량을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13.35% 급락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오로라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 종목을 포함한 46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457개 종목이 올랐다. 60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한편, 증시 전문가들은 향후 코스피지수의 낙폭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박스권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GS건설 실적 쇼크를 포함해 산업재 소재업종에 대한 우려도 나왔고 금값 급락도 일단락되면서 악재가 해소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단기 반등 가능성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박중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세가 둔화되면서 상반기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도 함께 낮아지고 있다”면서 “대외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는 국내 소재산업재 업종을 비롯해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도래한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금 주가가 많이 떨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저점에 대한 인식도 생기고 있지만 확신하기에는 어렵다”며 “코스피지수 상승은 하반기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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