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코스피, 외국인 ‘사자’로 상승 출발 1934.61

공유
0

코스피, 외국인 ‘사자’로 상승 출발 1934.61

▲17일코스피지수가오전9시27분현재전일대비5.87포인트(0.30%)오른1928.08을기록중이다.
▲17일코스피지수가오전9시27분현재전일대비5.87포인트(0.30%)오른1928.08을기록중이다.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호재에 1930선을 회복하며 이틀째 상승 출발했다.

17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9.63포인트(0.50%) 오른 1931.84를 기록중이다. 미국 주요 증시는 기업실적 호조와 경제 지표 호조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고 변동성 지수(VIX)는 다시 하락해 13%대로 마감했다. 3월 미국 신규 주택 착공건수는 예상치인 93만건을 상회한 103.6만건 기록. 3월 산업생산도 0.4% MoM을 기록하며 예상치인 0.2% MoM 상회했다.

이런 가운데 12.40포인트(0.65%) 오른 1934.61로 개장한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이 79억원, 5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149억원 매수 우위다. 전체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71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운수장비, 전기전자 등이 오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포스코, 한국전력,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이 상승세이며 신한지주, NHN,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은 내림세다.

한편, 증시전문가들은 북한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외국인의 순매수가 당장 대규모로 유입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상품 가격 반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 회복에 의구심이 제기된 가운데 독일의 투자신뢰지수 급락 등은 지수 상승 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중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세가 둔화되면서 상반기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도 함께 낮아지고 있다”면서 “대외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는 국내 소재산업재 업종이 업황회복에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커질 수 있는 상황에서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도래한 점도 증시에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