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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병원, 해외진출 물꼬 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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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병원, 해외진출 물꼬 트인다

해외 병원프로젝트 수주 전략회의 개최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기자] KOTRA(사장 오영호)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KOTRA IKP빌딩 타이베이실에서 5개 병원수출 유망 컨소시엄과 병원수출 자문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해외 병원프로젝트 수주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전략회의는 올해 1차 병원수출 컨소시엄 출범식과 더불어 국내기업들에게 KOTRA의 병원수출 지원전략과 해외 병원수출 시장진출 전략 등 국내기업들이 병원수출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정보 및 전략제시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해외병원프로젝트수주전략회의이미지 확대보기
▲해외병원프로젝트수주전략회의
이번에 1차 출범을 통해 지원하는 컨소시엄은 중미 코스타리카, 중동의 사우디 및 이라크, 러시아, 베트남 등 신흥 유망시장에 병원수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는 프로젝트가 상당부분 진척되어 조만간 MOU 체결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병원수출은 하나의 기업이 수행하기 어려운 특성을 가짐에 따라 KOTRA는 병원수출 분야에 경쟁력 있는 기업들로 “KOTRA 병원수출 협의회”라는 기업 풀(Pool)을 구성하고 협의회를 중심으로 병원수출 업무를 지원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KOTRA는 올해부터 병원수출 지원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유망지역의 22개 해외무역관을 거점으로 지정하고 프로젝트 발굴을 추진 중이다.

해외무역관에서 발굴한 프로젝트는 국내 병원수출 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된 KOTRA 병원수출 협의회에 공지가 되고, 협의회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원방식은 기존과 달리 프로젝트 발굴부터 수주 및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해 우리 기업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개편하고, 글로벌 병원프로젝트 수행 전문기관 등과의 협력방안도 모색해 실제적인 수출사례를 만들어 가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KOTRA 전병석 지식서비스사업단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5개의 유망 프로젝트를 추가로 발굴해 지원하고, 해외 유력 병원수출 에이전트를 컨소시엄 풀로 확보해 더 체계적이고 본격적인 병원수출 지원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며 “보다 효과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성공사례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