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오영호),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 및 굴뚝자동측정기기협회(협회장 김일용)는 12일 환경공단 종합환경관제센터에서 CleanSYS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CleanSYS는 환경기술과 정보기술이 접목된 첨단 환경관리시스템으로 굴뚝에 자동측정기기를 부착해 오염물질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세계 최고의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30개 제조업체 모두 중소기업으로 해외진출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으며 이들 기업의 본격적인 지원을 위하여 3자 협약이 체결됐다.
KOTRA, 환경공단, 굴뚝협회는 협약 첫 사업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정제사업장의 굴뚝에 CleanSYS 구축을 위해 현지에 합동조사단을 파견해 프로젝트 수주 활동을 전개한다.
사우디아라비아 환경기상 장관이 2012년 11월 한국에 방문해 CleanSYS에 깊은 관심을 표명한 바 있어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며, 국내기업이 중동의 대기오염물질관리시스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로 기대되고 있다.
김병권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우리나라의 환경기술은 선진국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는데다가 수 처리 분야와 탈황 및 탈질 등 대기정화 등의 일부 분야에서는 선진국 기술을 뛰어 넘고 있다”며 “환경기업의 해외마케팅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