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는 이번 행사에서 2012년~2013년 제작지원한 작품을 포함해 총 40개사 61편의 국내 우수 3D 콘텐츠를 소개했으며, 최근 방송과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새로운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4K 3D TV를 LG전자의 후원을 받아 전시하면서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 냈다.
EBS의 '위대한 바빌론 3D', 애니메이션 제작사 오콘의 '디보와 친구들 3D', 독립제작사 AVA Entertailment의 'Magic World'등은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스웨덴, 브라질의 방송사 및 배급사에 판매됐다.
독립제작사 크리스피는 '롤러코스터보이, 노리 3D'를 통해 싱가폴 놀이공원 Uncle Ringo사, 홍콩의 장난감 제조사 Neo-Infinete와 각각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국의 대표 소셜네트워크 기업인 Waibo사와도 스마트TV 게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독립제작사 훈미디어는 프랑스 방송사인 ArteTV ․ 제작사인 TelFrance와의 다자간 계약을 통해 1500만달러 규모의 다큐멘터리 15부작 'Scared Space'의 한국편에 대한 제작 및 투자를 담당하고 수익을 배분받는 형태의 공동제작을 성사시켰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게일과 토즈스튜디오도 프랑스의 대형 제작사와 500만달러 이상의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하는 등 그동안 정부의 3D콘텐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었다.
미래부 관계자는 "출범 이후 첫 번째 3D 콘텐츠 수출 전시회에서 이뤄낸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도 ICT 및 미래 신기술과 콘텐츠의 융합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과 일자리 창출하는 등 창조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