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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38년만에 첫 사옥 '가락동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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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38년만에 첫 사옥 '가락동 시대' 개막

▲한국철강협회사옥이입주한서울가락동IT벤처타워모습.
▲한국철강협회사옥이입주한서울가락동IT벤처타워모습.
[글로벌이코노믹=이진우 기자]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가 창립 38년만에 전셋살이를 끝내고 내 집을 장만했다.

철강협회는 12일 오전 서울 가락동 IT벤처타워 동관 15층에서 정준양 회장을 포함한 철강업계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옥 입주식을 거행했다.
지난 2003년부터 8년간 회원사들이 조성한 특별회비로 IT벤처타워 동관 15층을 통째로 매입한 철강협회 사옥은 전체면적 1950m²(590평), 전용면적 960m²(293평) 규모로 회의실 4개, 철강전문 자료실 등 내부시설을 갖추고 있다.

사무실 인테리어는 포스코의 스테인리스강과 유니온스틸의 고급컬러강판 럭스틸을 기증받아 꾸며, 철강산업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렸다.

정준양 회장은 이날 “협회가 자체 사옥을 마련하기 까지 도움을 주신 회원사에게 감사를 표하고, 새로마련된 신사옥은 철강산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장이자, 업계의 혁신을 주도하는 혁신의 용광로, 발전소가 될 것”이라고 입주 축사를 전했다.
철강협회는 지난 1975년 7월 설립해 서울 관철동 삼일로빌딩 25층에 사무실을 첫 마련한 뒤 1976년 3월 경운동 수운회관 11층, 1979년 12월 수송동 거양빌딩 4층, 1995년 10월 청담동 금하빌딩 10층, 1999년 5월 역삼동 역삼빌딩 3층, 2003년 10월 역삼동 포스코P&S타워 19층에서 더부살이를 해 왔다.

이날 철강협회 사옥 입주식에는 정준양 회장을 비롯해 현대제철 박승하 부회장,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동부제철 이종근 부회장 세아제강 이순형 회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유니온스틸 장세욱 사장, 코스틸 박재천 회장 등 철강업계 대표와 산업통상자원부 최태현 국장 등 정부관계자, 대한금속재료학회 신광선 회장, 한국강구조학회 김종락 회장, 한국철강자원협회 정은영 회장 등 철강 유관기관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