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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어닝 쇼크' 건설株 대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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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어닝 쇼크' 건설株 대폭락

장중 현대건설 5.3% 급락·대우·두산도 3%이상 떨어져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GS건설의 '어닝 쇼크'로 건설주가 동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9시22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GS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가격제한폭(14.98%)까지 떨어진 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5.3% 급락한 5만8500원에, 대우건설은 3.29% 내린 8240원을 각각 기록 중이다.

두산건설도 3.22% 하락한 2555원에, 삼성물산은 2.58% 떨어진 6만41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조8239억3000만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3.4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5354억4100만원, 당기순손실은 3860억52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동부증권 유덕상 연구원은 GS건설과 관련, "대규모 영업적자가 예상되고, 한번 상승한 원가율이 2014년까지 안정화될지 여부가 불확실해 보이며, 해외수주가 기대치에 못 미친다"며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투자의견을 '유지'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교보증권 조주형 연구원은 "어닝 쇼크의 원인은 수주잔고 감소, 부실 사업장의 매출 감액 및 UAE(아랍에미리트) 루와이스 정유 플랜트 등에서 상향 조정된 원가율 때문"이라고 분석한 뒤 "2달 만에 급변한 손익 악화가 전망돼 신뢰 회복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