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코스피, 外人 6일만에 매수 전환 이틀째 올라

공유
0

코스피, 外人 6일만에 매수 전환 이틀째 올라

▲10일코스피지수가전일보다14.84포인트(0.77%)상승한1935.58로거래를마쳤다.
▲10일코스피지수가전일보다14.84포인트(0.77%)상승한1935.58로거래를마쳤다.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코스피지수가 북한 리스크와 엔저 등 국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연일 하락하던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이 6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장중 1939선까지 올랐지만 전일보다 14.84포인트(0.77%) 상승한 1935.58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뉴욕증시는 1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중국 물가안정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2월 도매 판매는 예상치를 0.4%p 상회한 1.7% MoM를 기록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런 가운데 저가 매수세 유입과 뉴욕발 호재로 전일대비 12.99포인트(0.68%) 오른 1933.73에 개장한 코스피는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사자’를 나타내며 34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이 110억원, 기관은 20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51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502억원 순매도 등 전체 1853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6.08%), 철강금속(2.79%), 보험업(2.68%), 증권(2.39%)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업(2.19%), 통신업(1.56%), 유통업(0.06%), 비금속광물(0.10%)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오름세였다. 삼성전자가 0.46%내린 152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현대차(1.26%), 현대모비스(2.78%), 기아차(1.55%), LG화학(3.26%), 삼성생명(4.86%), 신한지주( 2.20%), 현대중공업(1.77%), KB금융(1.25%), LG전자(5.20%)등이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2.21%), SK텔레콤(1.10%), NHN(1.81%), 롯데쇼핑(0.63%)등은 내렸다.

특히 자본시장법 개정안 통과로 증권주들이 크게 상승했다. KDB대우증권(3.32%), 우리투자증권(2.71%), 현대증권(3.06%), 삼성증권(1.57%)등이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2개를 포함해 64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89개 종목이 내리고 있으며 61개 종목은 보합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일 대비 6.69포인트(1.27%) 오른 534.84 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60억원, 기관은 22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2.49%), IT부품(2.12%), 소프트웨어(2.10%), 컴퓨터서비스(1.99%)등이 올랐고 비금속(0.29%), 방송서비스(0.07%), 오락·문화(0.02%), 섬유·의류(0.00%)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서울반도체(0.18%), 동서(0.65%), SK브로드밴드(1.43%), GS홈쇼핑(1.03%) 젬백스(2.56%)등이 올랐고 셀트리온(0.50%), 파라다이스(0.24%), 씨젠(0.45%), 에스엠(1.00%), 위메이드(1.50%)등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한 726개 종목이 올랐고 204개 종목은 내렸다.52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증시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수급 불균형을 극복하면서 금리인하와 함께 추경 예산안까지 더해질 경우 증시는 견고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곽태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북한 관련 긴장감이 사라지면서 증시와 채권이 모두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금통위 이후부터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며 다시 강보합세의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은행업종은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고 화학업종은 달러약세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엔저로 외국인의 빠른 속도의 매수 전환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기관투자가들의 선호 업종이 반등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