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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6거일만에 ‘사자’ 반등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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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6거일만에 ‘사자’ 반등시도

▲10일코스피지수가오전9시24분현재전일대비2.84포인트(0.15%)오른1923.58을기록중이다.
▲10일코스피지수가오전9시24분현재전일대비2.84포인트(0.15%)오른1923.58을기록중이다.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로 상승출발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13분 현재 전일대비 6.86포인트(0.36%) 오른 1927.60을 기록중이다.
뉴욕증시는 1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중국 물가안정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2월 도매 판매는 예상치를 0.4%p 상회한 1.7% MoM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벗어났다. 이런 가운데 저가 매수세 유입과 뉴욕발 호재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1935선까지 올랐다.

전일대비 12.99포인트(0.68%) 오른 1933.73에 개장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6거래일만에 ‘사자’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29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5억원, 119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 246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전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하면서 증권업종이 3% 넘게 강세다. 철강금속 의료정밀,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등이 상승중이고 음식료품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등이 1%대 상승중이다.

증시전문가들은 북한이 강원과 함경북도에 미사일을 배치했다고 전해고있어 장중 대북 리스크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국의 대북 대응 수위가 다소 완화됐고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 당시 국내증시의 일중 변동성이 50P 미만이었다”면서 “증시에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장중 중국 3월 수출입 발표도 예정돼있다는 점에서 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예상치는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수출 증가율 11.7%, 수입 6.0%라고 덧붙였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북한 도발이 극단적인 상태로 확대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코스피지수에 대한 1900 선의 신뢰를 유지한다"면서 “적극적인 매수 타이밍은 엔화 약세의 속도 변화 등 상황 변수들의 움직임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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