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과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8일 독일 하노버 산업 박람회에 참석한 푸틴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함께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9일로 예정됐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Ⅲ' 실험을 연기한 걸 '중요하고 올바른 조치'라고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리아 내전과 관련해선 "분쟁과 관련된 모든 당사자가 무기 공급을 중단하는 게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메르켈 총리는 북한이 도발을 중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