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자도 챙겨요"…동아대 4주간 취업교육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동아대가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의 취업까지 챙기고 나섰다.

동아대는 졸업자의 취업을 돕는 '동아 인텐시브 잡 스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평일 오전 9시부터 12시간씩 4주간 진행된다.

지난달 29일 열린 오리엔테이션에는 학교측에 의해 선발된 49명의 졸업자들이 참석, 토익만점 교직원으로 유명한 이인용 취업정보실 팀장으로부터 프로그램 설명과 그룹 스터디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박상갑 동아대 학생·취업지원처장은 "졸업예정자보다 졸업자들이 취업에 대해 막막하게 느낄 수 있다고 보고 이들의 취업을 돕자는 취지에서 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면접예절, 이미지메이킹, 외국인과 함께 하는 영어회화, 입사서류 클리닉, 실전모의면접 등을 익힌다.

학교측은 졸업자와 1대1 집중 상담으로 진로를 모색하고 개인의 경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도 제시하게 된다.

20개 우수 중견기업 채용박람회와 기업 현장 방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지난 2월 졸업한 김모씨는 "졸업자를 위한 취업 프로그램을 마련해 마음이 든든하다"며 "이번 기회를 잘 살려 좋은 곳에 취업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