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제약수출 지원방안에 대해 한국수출입은행 정창환 팀장은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제약ㆍ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맞춤형 금융지원을 추진한다"고 소개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수출입은행법에 의거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수출 촉진을 위해 1976년에 설립된 국책은행이다. 수출입금융은 상업금융이 지원하기 어려운 중장기, 거액거래 지원 가능, 국가신용등급을 바탕으로 낮은 금리로 국제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해 기업 앞으로 경쟁력 있는 자금을 대출해 준다. 특히 최근 제약ㆍ의료산업 등 신성장동력산업에 대해 정책적인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정 팀장에 따르면 미래산업금융실은 신성장동력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위한 전담조직으로 정부가 지정한 신성장 동력산업 및 지식서비스산업을 적극 지원한다.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제약·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맞춤형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수출입은행과 진흥원은 글로벌 신약개발 활성화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 신약개발업체에 대해 지원상담을 거쳐 기술평가를 의뢰하고 이후 기술성 및 사업성을 평가해 심사를 통한 금융지원이 이뤄진다.
성장단계별 지원제도를 보면 임상 등 제약·의료산업 프로세스에 따른 맞춤형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기술개발용 수출자금은 수출기업의 수출물품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개척자금대출은 수출촉진을 위한 해외시장개척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차세대 성장산업의 중소중견기업 등이 대상이다.
해외시장조사ㆍ해외진출컨설팅ㆍ해외바이어 발굴ㆍ해외홍보 활동ㆍ해외네트워크 구축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대출기간은 최초 대출취급일로부터 3년 이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