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공동 플라자호텔의 일식당 ‘무라사키’는 4월30일까지 ‘에도마에 코스’를 선보인다. 에도마에는 도쿄식 요리 또는 에도(江戶) 요리를 통칭하는 단어로 3대 일식 요리 중 하나인 간토(關東) 지방 요리를 일컫는다. 아사쿠사 부출, 후카카와 바지락 덮밥, 니혼바시 생선회, 다마가와 장어 양념구이, 시나가와 어부 냄비, 료코쿠히로코지 튀김, 에도마에 초밥, 재첩국, 에도시로 화과자 등 9개 코스로 이뤄진다. 각 메뉴는 간토 지방 주요 지명을 따 명명됐다.
-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한식당 ‘명월관’은 런치 특선으로 대표적 사찰 음식인 연잎밥을 중심으로 ‘한우 불고기와 십근채 연잎 돌솥밥’을 4월 말까지 내놓는다.
연잎밥은 연잎으로 싸서 쪄낸 각종 구근과 채, 흑미와 서리태가 섞인 영양식이다. 대표적 사찰 음식으로 한습을 없애주고 고혈압, 당뇨, 대하증 등 모든 혈병을 멎게 해 마음을 맑게 하고 심신을 안정시킨다. 4만8000원. 02-450-4595
-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일식당 ‘만요’와 중식당 ‘천산’은 제철 재료를 이용한 봄 프로모션 메뉴를 선보인다. ‘만요’에서는 대표적인 봄 제철 생선인 도미와 산뜻한 봄 야채를 이용한 ‘소만 가이세키’ 메뉴를 준비한다. 직접 만든 일본식 두부, 싱싱한 제철 생선을 이용한 7종 사시미, 도미 껍질을 이용한 봄 야채 우메 소스 무침, 대합과 죽순을 이용한 맑은 국물 요리, 유채꽃 고마 무침을 곁들인 도미 겐칭 구이 등으로 구성된다. 18만2000원.
‘천산’은 제철 재료인 냉이, 유채꽃, 문어, 두릅, 쑥 등을 이용한 정통 중식 일품 메뉴와 다양한 구성의 봄 프로모션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런치 세트 6만1000원부터, 디너 세트 11만원부터. 02-3440-8130
-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제스트’는 4월30일까지 ‘봄 특선’ 메뉴를 추가한다.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알칼리성 채소인 냉이, 비타민C 함유량이 탁월해 춘곤증 예방에 좋은 달래, 산채의 제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단백질이 풍부하고 사포닌을 다량 함유한 두릅 등 싱싱한 봄 야채와 나물로 조리된다.
- 서귀포 롯데호텔 제주의 한식당 ‘무궁화’는 ‘제주의 봄, 첫번째 힐링 이야기 프로모션’을 5월31일까지 벌인다.
주전부리와 전채, 해녀가 채취한 보말(소라의 제주도 방언)로 끓인 수제비, 두릅향이 깃든 한우의 보들결 갈비구이, 제철 생선구이, 향채무침과 한라산 나물을 넣은 수수보리 비빔밥, 디저트와 차 등 8코스로 구성된 ‘제주오름’(8만원)을 시작으로 10코스 ‘산해진미’(13만원), 12코스 ‘제주여행’(19만원), 13코스 ‘무궁화’(30만원) 등 4종이다. 064-731-4220
- 서귀포 하얏트 리젠시 제주의 ‘테라스 카페’는 제주 햇나물을 이용한 ‘봄나물 특선 코스’를 4월30일까지 판다.
상큼한 제주 감귤류를 곁들인 봄 채소 샐러드, 두릅과 제주산 전복을 초고추장에 곁들인 숙회, 호텔에서 직접 담근 된장과 봄나물이 푸짐하게 들어간 봄나물 비빔밥, 제주 흑돼지 오겹살 수육과 보쌈김치가 주요리로 제공된다. 냉이 된장국이 곁들여진다. 4만원 064-733-8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