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여수 화학공장서 대형 폭발…6명 사망, 11명 부상

공유
0

여수 화학공장서 대형 폭발…6명 사망, 11명 부상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14일 밤 전남 여수산업단지 내 화학공장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 작업 중이던 근로자 6명이 사망하는 등 총 17명의 사상자가 났다.

폭발사고 현장은 여수시 화치동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대림산업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공장.
이 공장은 13일부터 정기 보수를 위해 조업을 중단하고 있었는데, 14일 오후 9시께 폭발사고가 발생하면서 당시 사일로(silo:저장탑) 보수 작업을 하고 있던 근로자 6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폭발에 따른 화재는 없었지만, 많은 인명 사상을 초래한데다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 중 추가 사망도 우려되고 있다.

대림산업과 소방당국은 용접 중 사일로 안에 있던 산화수소 가스에 불이 붙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