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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에너지 최고효율 시스템에어컨 선 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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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에너지 최고효율 시스템에어컨 선 봬

삼성, 가스 사용방식 제품 고효율 기자재 인증
LG, 독자기술로 개발한 ‘칠러’ 풀라인업 전시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2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2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13)에 참가해 친환경, 고효율의 첨단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시스템에어컨에서 에너지효율등급제가 실시된 2012년 이후 줄곧 최고 효율의 제품을 선보인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1등급 기준대비 약 15% 초과 절감되는 국내 최고 에너지 효율인 5.74의 '삼성 시스템 에어컨 DVM S'를 선보여 '삼성 에어컨 = 최고효율'이라는 등식의 에너지 절감 기술력을 과시했다.
▲삼성전자가출품한국내최고에너지효율5.74의‘시스템에어컨DVMS’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출품한국내최고에너지효율5.74의‘시스템에어컨DVMS’
삼성전자는 초고효율 듀얼 인버터(Dual Inveter) 시스템에어컨인 '삼성 시스템에어컨 DVM S' 외에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 '젠시스 2.0', 고효율 집진방식의 'K엘리먼트 필터' 등을 전시한다.

현재 삼성전자는 시스템에어컨 외에도 가정용 스탠드형 에어컨, 상업용 천장카세트형 에어컨, 중대형 스탠드형, 천장카세트형 냉난방기등 5개 부문에서 국내 최고 효율을 취득하고 있다.

또한 시스템에어컨의 한 종류로 전기 대신 가스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가스히트펌프(GHP) 제품에서도 업계 처음으로 고효율기자재 인증을 취득해 에너지절감 제품 개발에 앞장섰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사용을 최적으로 컨트롤 해주는 빌딩 에너지 절감 솔루션 젠시스 2.0 (Zensys)도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시스템 에어컨은 물론 빌딩 내 환기·급탕·조명 등을 통합적으로 제어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빌딩의 설비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시켜준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독자기술로 개발한 'K엘리먼트 필터'는 정전기를 발생시켜 먼지, 곰팡이, 진드기 등을 걸러내고 외부에서 들어온 유해성분을 효율적으로 제거한다.

또한 교환이 필요한 기존 여과식 필터와는 달리 물청소만으로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해 추가의 필터 구매 부담도 없어 경제적이다.
LG전자 '2013년형 멀티브이슈퍼4’가 국내 최고 에너지 효율인 5.68를 달성하며, 강화된 시스템 에어컨 에너지 소비 효율 규격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기존 제품보다 평균 에너지 효율을 35%나 끌어올린 것이다.

에너지 효율을 대폭 높일 수 있던 원동력은 10년간 축적된 인버터 기술력을 총집결한 ‘초고속 인버터 컴프레서’와 LG의 독보적인 냉각 기술 알고리즘에 있다.

▲LG전자가12일선보인국내최고에너지효율5.68의시스템에어컨‘2013년형멀티브이슈퍼4’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12일선보인국내최고에너지효율5.68의시스템에어컨‘2013년형멀티브이슈퍼4’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소형 상가부터 중, 대형 빌딩에 최적화한 종합 냉난방공조 에너지 솔루션을 전시했으며, 특히, 인버터 스크롤 칠러,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LG전자가 보유한 칠러 풀라인업을 공개했다.

칠러는 열쾌적성이 우수한 냉수를 이용해 공항, 쇼핑몰 등 초대형 건물, 원자력 발전 등 대형 시설의 냉난방을 담당하는 공조 시스템이다. 중형 터보 칠러 한 대가 축구장 10개에 해당하는 공간을 냉난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모든 칠러 제품을 자체 기술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LG전자는 에어컨 분야에서 축적한 인버터 기술을 대형 공조인 칠러에도 적용, 건물의 상황에 맞춤화된 냉난방 성능 조절로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절감해 준다.

또, 냉난방공조 및 조명, 태양광까지 통합 컨트롤하는 제어 솔루션과 일반 보일러 대비 70% 에너지를 절감해주는 ‘시스템 보일러’ 등 다양한 열원을 활용한 히트 펌프 솔루션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