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北, 외국인에 호화 만찬 돈있으면 국민 위해 써라"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미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북한이 국민들은 굶주리고 있는데도 미 프로농구 출신 데니스 로드먼과 그 일행들에게 호화 만찬을 대접했다고 비난했다.

패트릭 벤트럴 미 국무부 대변인은 로드먼이 미국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로드먼의 북한 방문 및 그가 김정은 및 김정은의 아버지와 할아버지인 김정일, 김일성을 찬양한 것은 미 정부와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벤트럴은 북한의 인권 상황은 끔찍하며 아마 세계에서 가장 열악한 나라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이 국민들에게 음식과 주거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고 정치범 수용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북한 지도자들은 외국인들에게 호화 만찬을 대접할 돈이 있다면 북한 국민들을 위해 써야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벤트럴 대변인은 북한의 김정은은 우선순위를 잘못 정해놓고 있다며 지금은 북한과 일상적인 관계를 맺을 때가 아니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