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0시 서울 서부경찰서에 출두했던 박시후는 약 10시간 조사를 마치고 다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은 이번 피의자 조사에서 고소 내용의 사실 관계를 포함해 성관계에 강제성이 있었는지, K씨가 사건에 개입했는지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술자리에서 만난 연예인 지망생 A씨(22)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 당한박시후는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위력 행사는 없었다"며 주장했고 . K씨 또한 사건 다음날에도 A씨와 '클럽 가자'는 등의 내용이 담긴 일상적인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면서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