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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빌보드 핫100 부활…유튜브 조회수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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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빌보드 핫100 부활…유튜브 조회수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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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향세를 보이던 월드스타 싸이(36)의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서 지난주보다 20여 계단이나 뛰어올랐다.

빌보드가 핫100 순위 집계에 영상사이트 유튜브 점수를 포함시킨 덕분이다.
21일 빌보드닷컴에 따르면, '강남스타일'은 3월2일자 핫100에서 26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48위에서 22계단 치솟았다.

빌보드와 미국 음반판매량 조사회사 닐슨은 그간 방송 횟수와 스트리밍, 음원 다운로드 등을 합산해서 핫100 순위를 매겨왔다. 그러다 시대 흐름에 맞춰 3월2일자부터 유튜브 조회 수를 반영키로 했다.

싸이를 '유튜브 스타'로 거듭나게 한 '강남스타일'은 유튜브 처음으로 조회수 10억건을 넘기며 역사를 새로 썼다. 13억건이 넘었음에도 꾸준히 조회되고 있다.

미국 출신 DJ 겸 프로듀서 바우어가 핫100 새 집계방식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됐다. 바우어의 '할렘 셰이크'에 맞춰 사람들이 막춤을 추는 영상이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면서 이 곡은 3월2일자 핫100에서 단숨에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싸이는 20일 터키를 방문해 21~22일 '이스탄불 블루 나이트' 축제에서 '강남스타일'을 들려준다. 25일 박근혜(61) 대통령 취임식에 맞춰 귀국, 서울광장 공연 이후 약 4개월 만에 한국 팬들 앞에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