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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 미국 개봉은 와이드 릴리즈와는 다른 롤아웃 개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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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 미국 개봉은 와이드 릴리즈와는 다른 롤아웃 개봉을 한다.

▲'스토커'박찬욱감독
▲'스토커'박찬욱감독
[글로벌이코노믹=유흥선기자] 박찬욱 감독이 20일 오후 서울 한남동 하얏트 서울호텔에서 아나운서 류시현의 사회로 열린 영화'스토커' 홍보로 한국을 방문한 주연배우 미아 바시코브스카 기자회견에서 미국에서 영화 개봉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이날 배우 미아 바시코브스카의 인기와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의 기대감을 증명이라도 하듯 수 많은 언론사의 취재열기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자리에는 박찬욱 감독은 한편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는 정신 없이 바쁘고 일에 쫓겨서 힘들었다면 완성하고 나서 개봉을 앞두고 있으니 어떤 반응이 매우 궁금하다.

미국 개봉은 와이드 릴리즈와는 다른 롤아웃 개봉을 한다. LA, 뉴욕, 보스턴, 시카고, 토론토까지 5개 도시에 시작을 해서 점점 50개, 300개 등 점점 스크린을 늘려가는 방식이다. 모든 것이 관객 반응에 달렸다. 좋은 반응이 생길수록 더 많은 도시에서 개봉할 수 있기 때문에 한명이라도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

"<블랙스완>이 롤아웃 개봉 방식으로 개봉해 성공했다. 내 영화를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개봉하는 도시마다 좋은 반응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찬욱 감독의 스릴러 영화 '스토커'는 18살 생일날 갑작스런 사고로 아빠를 잃은 소녀 인디아(미아 바시코브스카)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 찰리(매튜 구드)가 찾아온다. 남편의 죽음으로 신경이 곤두서있던 인디아의 엄마 이블린(니콜 키드먼)은 젊고 다정한 그에게 호감을 느끼며 반갑게 맞아주고 인디아는 자신에게 친절한 삼촌 찰리를 경계하지만 점점 더 그에게 이끌린다. 찰리의 등장으로 스토커가(家)에 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인디아 주변의 사람들이 하나 둘씩 사라진다. 개봉은 오는 28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