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유가 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다섯째 주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3원 내린 ℓ당 1920.2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는 ℓ당 2.4원 내린 1745.2원, 실내등유는 0.7원 내린 1372.0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2000.5원), 충남(1932.1원), 경기(1928.0원) 순으로 가격이 높았고, 대구(1894.9원), 광주(1896.1원), 경북(1900.4원) 순으로 가격이 낮았다.
지역별 최고와 최저가격차는 휘발유 105.6원(서울-대구), 경유 108.9원(서울-광주)이었다.
정유사의 공급가격도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14.8원 하락한 ℓ당 902.1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ℓ당 13.2원 내린 968.4원, 등유는 7.2원 오른 986.6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연준의 경기부양책 유지결정과 중동 정정 불안 등으로 최근 국제 유가가 2주 연속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도 반등하고 있다"며 "국내 소비자 제품 가격도 내주 이후부터 상승압력을 받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