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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름값 '1920.2원'…20주 연속 하락세 '106.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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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름값 '1920.2원'…20주 연속 하락세 '106.3원'↓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국내 휘발유 가격이 20주째 내림세를 이어가며 ℓ당 1920.2원까지 떨어졌다.

2일 유가 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다섯째 주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3원 내린 ℓ당 1920.2원을 기록했다.
국내 보통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9월 셋째 주부터 20주 연속 내리며 2002년 이후 최장기간 내림세를 이어갔다. 보통 휘발윳값은 지난 20주간 106.3원 내렸다.

자동차용 경유는 ℓ당 2.4원 내린 1745.2원, 실내등유는 0.7원 내린 1372.0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2000.5원), 충남(1932.1원), 경기(1928.0원) 순으로 가격이 높았고, 대구(1894.9원), 광주(1896.1원), 경북(1900.4원) 순으로 가격이 낮았다.

지역별 최고와 최저가격차는 휘발유 105.6원(서울-대구), 경유 108.9원(서울-광주)이었다.

정유사의 공급가격도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14.8원 하락한 ℓ당 902.1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ℓ당 13.2원 내린 968.4원, 등유는 7.2원 오른 986.6원을 기록했다.
정유사별로 보면 휘발유는 현대오일뱅크가 가장 높았고 경유는 GS칼텍스가 가장 높았다. 반면 SK에너지가 휘발유, 경유 모두 가격이 가장 낮았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연준의 경기부양책 유지결정과 중동 정정 불안 등으로 최근 국제 유가가 2주 연속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도 반등하고 있다"며 "국내 소비자 제품 가격도 내주 이후부터 상승압력을 받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