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코트라)와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 25일 발표한 '2013년 1분기 KOTRA-SERI 수출선행지수'에서 바이어와 주재상사 근무자 206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8일부터 10일간 설문조사한 결과 1분기 수출선행지수가 51.8을 기록, 지난 4분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코트라는 수출 분위기 개선의 가장 큰 요인은 미국 재정절벽 우려 완화와 유로존 위기 해법 모색 등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바이어 및 주재상사 근무자들의 현지 체감경기를 지수화한 수입국경기지수도 지난 분기(42.5) 대비 3.5포인트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품질경쟁력지수와 가격경쟁력지수는 지난 분기보다 하락해 수출여건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특히 원고, 엔저 등 영향으로 가격경쟁력지수는 2.1포인트 하락한 49.6을 기록했다. 품질경쟁력지수는 0.9포인트 하락한 57.5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