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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외국인 동반 매도 1940선 후퇴 194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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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외국인 동반 매도 1940선 후퇴 1946.69

▲25일코스피지수는전일대비17.79포인트(0.91%)내린1946.69을기록했다.
▲25일코스피지수는전일대비17.79포인트(0.91%)내린1946.69을기록했다.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세로 1940선까지 밀렸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9포인트(0.91%) 내린 1946.69을 기록했다.

앞서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애플주가 하락으로 인해 혼조 마감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장중 5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나스닥종합지수는 애플 급락에 약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33만건으로 전주대비 5,000건 감소했다. 이는 2008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전날보다 1.92포인트(0.10%)상승한 1966.40으로 개장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5164억원 매도에 나섰고개인과 기관이 각각 3538억원, 1528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47%), 운수창고업(2.34%), 전기전자(2.19%), 제조업(1.59%)등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가스업, 보험업, 은행금융업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발표에도 2.48%하락한 141만7000원을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장 초반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지만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몰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7.44% 증가한 56조6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63% 증가한 8조84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차(3.37%), 현대모비스(0.38%), 기아차(4.88%), 현대중공업(2.21%) 등이 급락한 가운데 한국전력(1.31%), 삼성생명(2.36%), KB금융(0.25%)등이 상승 마감했다. 특히 자동차 부품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현대모비스(0.38%), 현대위아(4.11%), 만도(2.48%), 금호타이어(2.55%), 한국타이어(2.60%), 넥센타이어,(1.90%)등 타이어주도 동반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5개 등 30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등 499개 종목이 내렸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
코스닥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전날보다 1.80포인트(0.35%) 하락한 506.83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억원과 6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10억원을 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운송(1.63%), IT부품(1.42%), 정보기기(1.21%), 음식료·담배(1.19%)등이 하락한 가운데 오락·문화(2.45%), 방송서비스(0.95%), 통신방송서비스(0.78%), 금융(0.73%)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셀트리온(1.39%), CJ오쇼핑(0.14%), SK브로드밴드(0.19%), 포스코ICT(6.52%)등이 하락했고 파라다이스(5.16%) 넘게 올랐고 서울반도체(1.08%), CJ E&M(2.33%), 동서(1.65%), GS홈쇼핑(1.85%), 젬백스(2.56%)등이 내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6개 종목을 포함해 338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하한가를 기록한 3개 종목을 포함해 602개 종목이 하락했다. 5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현 상황에서는 내수주 중 환율 영향에 비교적 자유롭고 경기에 민감한 유통, 미디어업종에 대한 관심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다음주 엔·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여부에 따라 국내 증시가 연동될 것으로 예상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주는 크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ISM제조업지수, 중국 제조업 PMI, 국내 기업실적 발표 등이 주요 변수”라며 “다만 외국인 수급 불안과 엔화 약세, 이익 하향조정에 대한 부담은 상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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