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대체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보이며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개장전 발표한 일본은행(BOJ)의 자산매입 추진과 독일의 경기 전망지수는 긍정적이었던 반면 미국의 주택지표가 예상외로 부진하면서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804억원, 비차익거래 1100억원 등 총 190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40%), 비금속광물(0.29%), 의료정밀(0.16%), 운수장비(0.08%.)등이 상승한 반면 건설업(3.01%), 음식료품(2.45%), 증권(1.88%), 유통업(1.77%)은 내렸다.
시총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는 0.47%떨어진 가운데 한국전력(2.03%), 현대중공업(1.95%), SK하이닉스(1.60%), KB금융 (1.50%), SK텔레콤(1.15%) 등이 내렸다. 반면 현대차(1.63%), SK이노베이션(1.51%) 등은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한 300종목이 올랐고 3종목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514종목이 내렸다. 72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3포인트(0.64%) 하락한 513.26을 기록하며 나흘만에 하락 전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억원과 3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1.97%), 운송장비·부품(0.80%), 금융(0.64%), 반도체(0.18%)등은 상승했고 오락·문화(4.10%), 비금속(2.64%), 방송서비스(1.78%), 기타제조(1.34%)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GS홈쇼핑(3.41%), 파라다이스(1.69%), CJ오쇼핑(0.17%), 씨젠(1.95%)등이 하락한 반면 서울반도체(3.15%), 에스에프에이(3.79%), 에스엠(6.85%), 와이지엔터테인먼트(6.08%), SBS콘텐츠허브(5.59%)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4개 종목을 포함해 359개 종목이 상승했다. 7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고 569개 종목이 하락했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통이나 미디어 등 원화강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내수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치가 낮은 상황에서 지수를 이끌고 갈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송창성 한양증권 연구원은 “뱅가드의 지수 변경에 따른 수급적인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면서 “연기금이 적극적인 매수세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에 월말까지 관망세를 지속하며 좁은 등락에서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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