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뉴욕증시는 은행들의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12월 주택착공 실적은 95만4000건으로 예상치인 89만건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허가 건수도 90만3000건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전일대비 13.38포인트(0.68%) 오른 1987.65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9억원, 121억원 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322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 종목을 포함해 546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243개 종목은 내렸다. 10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5.89포인트(1.16%) 오른 512.24에 장을 마감하며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5억원, 16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1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셀트리온(0.39%), CJ오쇼핑(1.75%), 파라다이스(2.00%), 서울반도체(5.08%) 등도 올랐고 포스코 ICT, 동서, 성광밴드, 이노셀, 매일유업 등 소폭 하락했다.
한·러 정상회담 기대감에 가스관주인 동양철관(6.92%), 하이스틸(6.03%), 대동스틸(11.97%) 등이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2개를 포함한 63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81개 종목이 내렸다. 8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한편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내수주를 중심으로 업종별 키 맞추기 현상이 나타나면서 해외 증시와 연동되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엔·달러 환율의 고점 신호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상대적으로 금융, 통신, 음식료 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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