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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도 사흘째 하락 1970선 후퇴 197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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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도 사흘째 하락 1970선 후퇴 1974.27

▲17일코스피지수는전일대비3.18포인트(0.16%)내린1974.27로마감했다.
▲17일코스피지수는전일대비3.18포인트(0.16%)내린1974.27로마감했다.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코스피가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18포인트(0.16%) 내린 1974.27로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세계은행이 2013년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2012년 6월 전망치인 3.0%에서 2.4%로 하향조정하면서 혼조 마감했다. 미국 12월 산업생산은 예상치와 동일한 전월대비 0.3% 증가하면서 개선세를 유지했다.
이런 가운데 전날보다 6.22포인트(0.31%) 상승한 1983.67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로 상승출발했으나 장 후반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하면서 하락해 1960선에 머물기도 했다. 개인은 845억원, 기관은 403억원 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229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159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322억원 순매수로 도합 83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95%), 보험업(0.80%), 의료정밀(0.69%), 비금속광물(0.66%)등이 상승한 반면 전기전자(1.10%), 건설업(0.80%), 섬유의복(0.74%), 통신업(0.64%)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1.54%떨어진 146만90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포스코(0.28%), 한국전력(0.44%) 삼성전자우(1.18%), SK하이닉스(1.15%), SK텔레콤(1.20%)등은 하락했다. 반면 LG화학(1.59%), 현대차(0.95%), 현대모비스(1.75%), 기아차(0.73%) 삼성생명(1.10%), 신한지주(0.38%), KB금융(0.91%)등은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345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451개 종목이 하락했다. 13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33포인트(0.26%) 내린 506.35로 마감하며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매도세를 확장하면서 하락 반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1.82%), 인터넷(0.91%), 반도체(0.86%), 일반전기전자(0.79%)등이 올랐고 비금속(2.43%), 섬유·의류(2.12%), 디지털컨텐츠(1.81%), 통신서비스(1.73%)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셀트리온(0.19%), CJ오쇼핑(1.07%), SK브로드밴드(2.51%), 동서(1.06%)등이 하락한 반면 파라다이스(0.86%), 서울반도체 (4.28%), 다음(0.59%), 포스코ICT(1.01%)등은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4개를 비롯해 38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개를 포함 542개 종목이 내렸다.

증시전문가들은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감과 수급 면에서 뱅가드 관련 청산 물량부담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어 '1월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9조원가량의 물량을 25주에 걸쳐 4%씩 매도하는 뱅가드의 매물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블랙록 펀드에서 운용하는 아이쉐어(iShares) 신흥시장(EM) 인덱스 펀드 등 기타 신흥시장 관련 펀드로 유입되는 자금을 감안하더라도 일간 500억~700억원가량의 매도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같은 외국인 수급과 함께 4분기 실적 기대감이 빠른 속도로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 증시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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