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 총재가 3년간 지속된 유로존의 부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슨 조치든지 취하겠다고 지난해에도 약속을 했었다.
ECB의 관계자는 올해 인플레율을 0.3%로 내다봤다.
무제한 채권을 매입을 하겠다는 ‘협박성’ 발언도 유로존의 경제 위기를 끝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이와 케피털의 토비스 블레트 이코노미스트는 드라기의 국채 매입 발언이 협박성이긴 하지만 먹혀들고 있다고 말했다.
드라기 총재와 유럽 정책 당국자들은 지난해 드라기 총재의 국채 매입 발언을 통해 유로존의 국채시장 위기를 잘 극복했다.
국제자본이 유럽으로 돌아오고 결과적으로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스페인이 자력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냈다.
하지만 드라기 총재는 올해도 스페인의 막대한 부채, 이탈리아의 2월 선거, 그리스의 지속적인 긴축 등 잠재적인 복병을 만날 수도 있다.
아울러 드라기 총재는 유럽 재무장관들과 공조해 키프러스에 대한 구제자금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