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전국 14개 대학이 신청한 FTA 석사과정 지원사업을 심사한 결과 수도권에서 서울대·성균관대·인하대 등 3개 대학이, 비수도권에서는 충남대·경북대·부경대·조선대 등 4개 대학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7개 대학은 다음달 중 재정부와 사업 협약 체결을 한 후 대학별로 12~25명 수준의 관련 전공 신입생 모집을 한다. 경북대의 경우 2학기부터 신입생 모집이 시작된다.
신입생 선발은 학부졸업생, 중소기업 재직자를 중심으로 한 직장인, FTA관련 공무수행자 중에서 선발되며, 정부는 학교별로 9000만원 한도 내에서 교육과정 운영비와 장학금 일부를 지원한다.
정부는 "이번 사업이 중소기업의 FTA 활용을 선도할 전문인재를 육성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