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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금리 2.9%로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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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금리 2.9%로 낮춰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대학(원)생의 학자금대출 상환부담 경감을 위해 '2013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를 2.9%로 낮추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12년 학자금대출 금리 3.9% 대비 1%포인트 인하된 것으로 최근 4년 평균 소비자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금리는 거의 제로수준이다.
학자금대출 금리는 2009년 7.3%, 2010년 5.7%, 2011년 4.9%, 2012년 3.9%, 2013년 2.9% 등으로 매년 낮아졌다.

특히 올해는 든든학자금 생활비 대출한도 증액, 연체이자율 인하 등의 제도개선을 통해 대학생의 등록금 마련을 위한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먼저 올해부터 든든학자금 생활비 대출한도가 학기당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50만원 증액돼 연간 총 300만원 대출이 가능해진다. 일반상환학자금의 경우에도 연간 200만원 한도에서 생활비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오는 21일부터는 일반상환학자금 대출의 연체이자율도 낮춰 채무상환 부담도 경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일반상환학자금 대출 연체 3개월 이하의 경우 당초 계획대로라면 연체이자율을 15% 납부해야 하지만 10%만 납부하면 되며 3개월을 초과할 경우에도 당초 17%에서 12%로 개선된다.

한편 교과부의 '2013학년도 학자금대출 제한대학'으로 선정된 가야대 등 13개교의 1학년 신입생은 등록금의 일부에 대해 대출이 제한된다. 2011학년도 및 2012학년도 대출제한 대학 중 2013학년도 대출제한 대학으로 재선정된 대학의 경우 재학생에게도 일부 학자금 대출제한이 적용된다.
학자금대출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생활비대출 신청은 5월 27일까지 가능하다.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원)생들은 연락처 변경이 있는 경우 바로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 등록해 연체 등의 공지내용을 즉시 전달받을 수 있도록 해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기타 학자금대출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www.kosaf.go.kr)및 콜센터(1599-2000)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