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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오바마 대통령 당선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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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오바마 대통령 당선 공식 선언

오바마 대통령 20일 취임선서, 21일 취임식 가져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미국 의회는 4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이 지난해 11월 6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공식 선언했다.

미국 상ㆍ하원은 이날 합동회의를 열고 오바마 대통령과 바이든 부통령의 당선 선포식을 개최했다. 대통령 선거를 하고 나서 2개월 만에 마지막 절차가 끝난 셈이다.
미국 유권자들은 지난해 11월 대통령과 부통령을 직접 뽑은 게 아니라 주마다 배정된 선거인단(electoral college)을 선출했으며 한 주에서 한 표라도 더 얻은 대통령·부통령 후보가 해당 주의 선거인을 싹쓸이하는 승자독식 방식에 의해 오바마 대통령이 선거인 332명을 확보해 재선에 성공했다.

전체 선거인단(538명)의 과반(270명)을 차지하면 선거에서 승리한다. 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206명의 선거인단 확보에 그쳤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통에 따라 대통령 취임일인 오는 20일 취임 선서를 할 예정이며 이날이 휴일인 점을 고려해 다음날인 21일 취임 행사를 한 뒤 2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