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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너 하원의장 “채무상한 협상 고민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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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너 하원의장 “채무상한 협상 고민되네~”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재선 이후 2년 임기의 하원의장 직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베이너 의장이 재선에 성공하긴 했지만 투표결과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와 불과 22표 차이 밖에 나지 않은데다 공화당 의원들의 이탈도 12표나 나왔기 때문이다.
베이너 의장은 공화당 의원들의 지지를 받긴했지만 부자증세를 합의한 재정절벽 협상에 적지 않은 불만을 드러내는 공화당 의원들을 무마하는 것이 베이너 의장의 최우선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캔사스 출신 휼스캄프는 보수적인 하원의장이 필요하다며 베이너 의장의 협상력 부족을 비난했다.

이에 대해 베이너 의장은 봉사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며 위기 상황에서 특별한 지도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베이너 의장은 당장 2월에 예정된 16조4000억 달러의 부채한도 협상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도 고민해야 한다.

베이너 의장은 일단 미국 정부가 너무 많은 부채를 안고 있으며 또한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면서 부채 감축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특히 미국의 부채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며 아메리칸 드림이 위험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베이너 의장은 세금인상 문제가 합의됨에 따라 부채한도 협상에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