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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 2.82% 급등…대지진 전 수준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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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 2.82% 급등…대지진 전 수준 웃돌아

[그린뉴스=장서연기자]일본 증시가 새해를 맞아 문을 열자마자 급등했다.

4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日經)평균주가지수는 지난해 말 폐장 종가보다 292.93포인트(2.82%) 오른 10,688.11로 거래를 마감했다.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하기 전인 2011년 3월10일의 주가를 넘어 약 1년10개월 만의 고점을 찍었다.

연말연시 폐장 중에 미국이 재정 절벽을 회피하고 엔·달러 환율이 상승(엔화가치 하락)하자 도요타자동차 등 일본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몰렸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전체의 90%를 넘는 1천553 종목이었다.

도쿄 증시(1부)의 시가총액은 306조 엔(3천700조원)으로 2011년 3월11일 이후 처음으로 300조 엔대를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