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114년 역사를 돌아보는 ‘기념 영상’으로 시작된 행사는 이순우 은행장의 창립기념사 및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임혁 노조위원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공식 기념식이 끝난 후에 이 행장은 연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기념식에 참석한 고객들과 함께 오찬을 하면서 감사의 인사와 함께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 행장은 창립기념사에서 ‘화폐융통(貨幣融通)은 상무흥왕(商務興旺)의 본(本)’이라는 우리은행 창립 이념을 언급하며, 은행의 소명은 예금을 받고 대출을 해서 이익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삶에 대한 개척과 도전을 같이 하며 미래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참된 은행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참된 은행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희망을 실현하는 사랑받는 은행’을 2013년 경영목표로 정하고 사회적 소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