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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재정절벽 우려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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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재정절벽 우려로 하락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미국 재정절벽 협상이 교착 상태가 지속되자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여야가 재정절벽 시한을 열흘 앞두고 해법을 찾지못하면서 뉴욕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21일(현지시각)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120포인트 떨어진 1만3,190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S&P지수는 13포인트 하락한 1,430를 기록했다.

미국 공화당은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해 연소득 100만 달러 미만 가구의 세제 감면 혜택을 연장하는 플랜B 표결을 추진했지만 충분한 지지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시장 충격이 커지자 오바마 대통령은 존 베이너 하원 의장과 회동하고 축소된 범위에서라도 재정절벽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합의를 하자고 제안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누구든지 100% 원하는 것을 다 이룰수는 없다”며 “중산층의 세금 부담 등을 막기 위해 부분적인 합의라도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이너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인들은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11월 개인소득은 10월에 비해 0.6% 증가했고, 소비지출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내구재주문 도 0.7% 늘어나면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