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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통령 경제위기 극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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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통령 경제위기 극복 기대"

전경련·무협 등 경제단체들, 박근혜 당선인에 리더십 발휘 주문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기자] 재계는 20일 제 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박근혜 당선인에게 축하메세지와 아울러 재계의 바람을 전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우리 경제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올해 2년 연속 무역규모 1조달러를 달성해 세계 8위의 무역대국으로 올라섰으며, 新정부 출범 후에도 무역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되기 위해서는 몇가지 측면에서 효과적이고 세심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협은 "한·중 FTA, 한·일 FTA 등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FTA협상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해서 우리 기업이 활동할 수 있는 경제영토를 넓혀 주시고,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경제외교를 펼쳐 주길 바란다"며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력부족, 해외시장개척 자금 등에 대한 지원정책과 제도 마련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 했다.

또한 "경쟁력있는 우리 서비스산업이 수출산업의 한 축이 돼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과감한 규제개혁을 추진하고 우리 수출산업이 코리아 프리미엄의 효과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브랜드를 제고하는 정책을 펼쳐 달라"고 덧붙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번 박근혜 당선인의 당선이 안정 속의 개혁을 희망하는 민심과 경제위기 극복을 바라는 국민 선택의 결과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측은 "우리 경제가 수출감소, 내수부진,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당선인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 경제계는 당선자가 조화롭고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경제정책을 많이 펴서 우리 기업들이 경제 활성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우리 경제계도 더 과감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에 힘쓸 것이며 국가경제의 견인차로서 기업 본연의 역할에 매진할 것"이라며 "아울러 보다 적극적인 동반성장 노력과 사회공헌 활동으로 우리사회의 통합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경련은 "당선인은 선거과정에 분열된 국론을 아우르고 국민 대통합을 이루어 보다 풍요롭고 안정되고 희망찬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번 선거를 계기로 우리사회에 대통합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우리 경제가 수출여건의 악화와 내수부진, 부동산시장 침체 등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만큼 경제주체들의 역량을 결집시키고,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주기를 희망한다"면서 "아울러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과 투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규제 완화와 세제 개편, 원칙이 지켜지는 노사관계 확립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