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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절벽 현실화시 미국인 실업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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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절벽 현실화시 미국인 실업 공포”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미국이 재정절벽에 떨어질 경우 많은 미국인들이 일자리 찾기와 실업수당을 신청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릴 것으로 보인다.

CNN머니는 의회에서 타협안을 내놓지 못할 경우 내년에 2백만명의 신규 실업자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CNN방송은 뉴저지와 맨해튼의 포천 100대 기업에 랭크된 회사에 24년간 근무하다 지난해 7월에 실직된 스튜어트 플로이드와 인터뷰를 전하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그의 실업수당 혜택은 11월 3일 끝났다. 그는 재산들을 팔고 친구집을 전전하며 생계를 이어왔다. 그는 최근 보유 스테레오를 1000달러에 팔고 난 뒤 이젠 내다팔 물건도 거의 없다.

플로이드처럼 실업자들은 전문분야나 임직원이 아닌 일자리 찾기에 급급한 실정이다.

경제전문가들은 미국의 정치권이 올해 안에 재정절벽에 대한 타협을 이루지 못할 경우 6000억 달러의 재정삭감과 세금인상으로 미국 경제가 침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이 재정절벽에 떨어질 경우 현재 7.8%인 실업률은 9%대로 올라가며 심각한 사회문제를 유발할 것으로 우려됐다.

한편 지난 11월 현재 전체 실업수당 수령자는 333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숫자에는 연방정부의 실업대책 프로그램에 따라 실업수당 수령기간이 연장된 사람은 포함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