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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수도권 입주물량 2년새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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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수도권 입주물량 2년새 최다

새 아파트 2만174가구...전체 입주 물량 80% 차지


2기 신도시ㆍ택지지구서 대거 '집들이'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올해 마지막 달 12월에 입주하는 수도권 새 아파트가 최근 2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입주물량의 80%가 수도권 새 아파트로 광교, 한강, 별내 등 2기 신도시 및 택지지구 내 위치한 대규모 단지들의 입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수도권에서는 총 2만174가구의 새 아파트 집들이가 진행된다.

12월 전국 입주물량은 2만6866가구로 전월(1만2551가구)보다 2배 이상 늘며 올해 중 2번째로 많은 물량의 새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3개 단지 총 3866가구가 입주한다.

경기는 수원 광교, 남양주 별내 등 택지지구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이뤄져 20개 단지 총 1만4783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인천은 가정지구에서 총 1525가구의 국민임대주택 1개 단지가 집들이에 나선다.

지방 광역도시에서는 전월 5252가구보다 1440가구가 늘어난 총 6692가구가 입주한다.

부산 2109가구, 경북 1395가구, 경남 1038가구, 충남 885가구, 제주 772가구, 강원 493가구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서울 흑석6구역을 재개발한 963가구 규모의 흑석뉴타운센트레빌II는 오는 12월 31일에 입주를 시작한다.

최고 20층 14개 동으로 공급면적 56~177㎡의 다양한 면적대로 구성됐다.

단지 주변은 서달산과 국립현충원이 위치해있고 한강접근성도 좋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지하철 9호선 흑석역도 가까워 교통환경도 우수하며 은로초등학교, 중대부속중학교 등 교육시설의 이용도 쉽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면적은 111㎡형으로 매매는 5억7000만원~6억원, 전세는 3억2000만원~3억 5000만원 선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다.

뜨거운 청약열기로 화제를 모았던 성동 래미안옥수리버젠도 12월 경 집들이를 시작한다.‘

총 1821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공급면적 59-174㎡로 구성됐고, 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옥수역이 가까운 더블 역세권 단지로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 내부는 실내 골프연습장, 휘트니스, 독서실 등 대규모 커뮤니티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109㎡형의 매매가격은 5억8000만원~7억원, 전세는 3억5000만원~3억70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경기에서는 총 10245가구 공급면적 99~115㎡의 중소형 면적대로 구성된 ‘고양 삼송계룡리슈빌’이 12월 2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지하철 3호선 원흥역(2013년 12월 개통예정)이 가깝고 개통 후 서울 도심까지 30분 안이면 닿을 수 있다.

112㎡형은 매매 3억원 후반, 전세는 1억6000만원~1억8000만원 수준에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광교신도시의 노른자위 에듀타운에 자리잡은 ‘광교 자연앤&힐스테이트’는 12월 10일 입주 예정이다.

총 1764가구로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면적대로만 이뤄졌다.

2016년 완공예정인 신분당선 경기도청역이 개통되면 강남역까지 30분이면 도착 가능할 정도로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탁월하다.

109㎡의 매매가격은 4억원 후반대, 전세는 1억9000만원~2억원 초반에 매물이 나와 있다.

이밖에 전체 가구의 80% 이상이 중소형 면적대로 구성돼 계약 기간 당시 90%에 육박하는 높은 계약을 보이며 강원에서 보기 드문 성공적인 분양 사례로 평가 받은 바 있는 ‘춘천 I PARK'가 12월 14일 입주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