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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단일화 협상팀, TV토론 개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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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단일화 협상팀, TV토론 개최 합의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의 단일화 방식 협의팀이 13일 상견례를 겸한 첫 회동을 가진 뒤 두 후보 간 텔레비전 토론 개최에 합의했다.

박영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윤호중 전략기획실장, 김기식 미래캠프 운영지원단장 등으로 구성된 문 후보 측과 조광희 비서실장과 금태섭 상황실장, 이태규 미래기획실장 등으로 구성된 안 후보 측 협의팀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부터 오후 6시까지 7시간30분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갤러리 '류가헌'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양측은 이날 국민의 알 권리 보장 차원에서 두 후보가 참여하는 TV토론을 열기로 했다. 또 최종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매일 오전 10시에 회의를 열어 집중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아울러 매일 회의 결과는 합의에 따라 공식발표하며 공식발표 이외의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 또 익명의 관계자의 발언은 공식입장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 밖에 양측은 국민이 감동하는 아름다운 단일화가 되기 위해 상호존중의 정신을 일관되게 견지하기로 했다.

또 11·6 두 후보가 합의한 공동합의문에서 밝힌 ▲대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단일화 ▲가치와 철학이 하나 되는 단일화 ▲미래를 바꾸는 단일화 등 3원칙을 재확인했다.

단일후보를 후보등록 이전까지 결정하기로 한 점도 재확인했다.

이날 회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각자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후 2시께 다시 모여 본격적인 단일화 협상 논의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