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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재건축단지 ‘소형 30%’ 수용 줄이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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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재건축단지 ‘소형 30%’ 수용 줄이을 듯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강남 재건축단지들의 박원순 서울시장 ‘소형 30%’룰을 수용할 전망이다.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개포주공과 둔촌주공, 고덕시영이 소형주택 비율 늘리기에 동참했거나 앞으로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재건축 후 전용면적 60㎡ 미만의 소형주택 비율을 20%(종전 계획)에서 30%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합은 지난 5월 전체 가구 수의 20%를 60㎡ 미만 소형주택으로 짓겠다는 내용의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제출했으나 소형주택 비율이 낮다는 등의 이유로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었다.

강동구 고덕시영 아파트 재건축조합은 60㎡ 미만 소형 아파트를 기존 666가구(20.4%)에서 1074가구(29.4%)로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사업시행변경인가안을 공고하고 내년 초 조합원 총회를 거쳐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 재건축조합도 소형주택 비율을 30%로 확대하는 방안을 담은 재건축정비계획안을 지난 8일 서울시로부터 승인받은 바 있다.